박사학위를 취득한 독일 튀빙겐 대학에서 초판의 마지막 교정작업을 한 달 넘게 본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나서 다시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그 사이 약관법론은 ―표지에 표시된 바와 같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하였다. 약관법연구회 등을 통한 논문 발표로 약관법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여 이를 반영하여 100페이지 넘게 내용이 추가된 2판을 내게 되었다. 총론 부분에서 다소 부족하게 느껴졌던 약관편입 부분을 보강하였고 내용통제에 관한 일반론도 일부 내용을 추가하였다. 그리고 개별적인 내용통제 규정에 대한 내용도 새로 추가하였다. 이 부분은 앞으로 계속된 연구를 통하여 보충할 예정이다.
약관법론을 교재로 선택하여 대학원과 법무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고 이 책이 많은 약관법 관련 논문에서 인용되면서 책을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새삼 느낀다. 한 분야에서 깊은 연구를 통하여 우리 학계와 실무에 새로운 시각을 전달하는 학자로서 보람을 느끼며 끊임없이 약관법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아갈 것을 다시 스스로 다짐해 본다.
이번에 교정과 색인작업 등을 맡아서 열심히 하여 준 문현지, 백민규, 현상민, 임유빈 조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약관법론을 꼼꼼히 통독하면서 교정 사항들을 발견한 군산대학교의 홍윤선 교수님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항상 어려운 출판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책을 출간하여 주신 이방원 사장님과 임길남 상무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