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밝아 오지 않은 아침놀이 너무나 많다.”
‘아침놀’은 날이 밝아 올 때 아침 햇살로 하늘이 벌겋게 물드는 현상을 말한다. 니체는 중세의 신 중심 사고를 칠흑 같은 어둠으로 보았고, 반대로 인간 중심 사고를 아침 햇살로 보았다. 니체는 서서히 밝아 오는 인간의 생명력을 보며 승리감에 도취돼 자신의 철학과 사상을 총망라한 『아침놀』을 써 내려갔다. 이 책은 580개의 잠언으로 펼쳐지는 니체의 생생한 사상을 547개의 주석과 친절한 해설로 음미한다.
[세창클래식 015]
아침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