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부르지 못한 노래 목이 메어 못 불렀나
고백하지 못한 사연 길이 막혀 돌아섰나
묶여진 노랫말 풀어
못 다한 길 떠난다
차 례
헌사獻詞
제1부 찔레꽃 [원元]
서시序詩―함성┃찔레꽃┃물들이는 아침┃입춘立春┃봄┃엽서┃그리움 1┃그리움 2┃고향집┃이름┃저 멀리 두고┃바다┃술래┃미몽迷夢┃달빛┃두통頭痛┃강노을┃처음 불러 보는 이름┃이사移徙┃짐┃그림자 1┃그림자 2┃사랑의 이율배반┃장승┃무명초無名草┃부답不答┃갈증 1┃갈증 2┃등대燈臺┃다짐┃손금┃손┃사랑이란 두 글자┃자조自助┃옹달샘┃사랑꽃┃짝사랑┃밤기차를 기다리며┃나잇값┃자리┃반달┃꿈속에 부르는 노래┃강江┃이별의 풍경화┃떠나온 길을 찾아┃빗길┃길을 찾아서┃기다림┃허공┃밀물 썰물┃얼굴┃기억 저편의 노래
제2부 누항陋巷 [형亨]
누항陋巷┃복伏날에┃열풍熱風┃열해熱海┃피서避暑┃그냥 서서┃적막강산寂寞江山┃실종失踪┃뻐꾹새┃창窓┃보릿고개┃하지夏至┃신록新綠┃여름밤┃채송화┃장마┃박꽃┃여름밤의 추억┃봉숭아┃능소화┃물레방아┃건망증┃산딸기┃가시┃달팽이┃채색彩色┃점點┃달맞이꽃┃살구┃분수噴水┃메꽃┃길 없는 길┃저녁노을┃까치┃연륜年輪┃긴 가뭄 끝에┃수평선┃꿈길에서┃나팔꽃┃수세미┃꿈속의 꿈┃검은 꿈┃종소리┃전설傳說┃덩굴손의 노래┃쌍무지개┃섬┃물빛 하늘
제3부 마애석불磨崖石佛 [이利]
마애석불磨崖石佛┃구도求道┃끝없는 길┃잠자리꽃┃기약期約┃코스모스┃원점原點┃해무海霧┃헛웃음┃사이비似而非┃백일홍百日紅┃전령傳令┃고개┃자귀나무┃중심中心┃소식┃호수┃스무고개┃가을 소식┃가을꽃┃남행南行┃독서讀書┃위선僞善┃왜곡歪曲┃메아리┃부화뇌동附和雷同┃불면不眠┃파도┃좋은 생각┃꽃 피는 바다┃인생의 길┃외면┃노자老子 말씀┃추억┃심연深淵┃미련┃화살나무┃문자文字 편지┃머리로 그린 얼굴┃들꽃┃손을 흔들면┃벽공碧空┃처서處暑┃무지개다리┃해당화┃바람┃구월九月에┃의리義理┃사랑의 길┃아지랑이 속에는┃고백告白┃노을
제4부 전별餞別 [정貞]
전별餞別┃첫눈┃인생길┃달┃바둑┃새로 난 길┃밤길┃아내의 노래┃나이┃나그네┃시어詩語┃사랑┃추억 속에서┃기다림이란┃결심決心┃눈┃초승달┃보조개┃마음의 꽃 1┃마음의 꽃 2┃눈길┃화살┃정情 1┃정情 2┃인생의 맛┃숙업宿業┃술잔┃인생사人生事┃유수부쟁선流水不爭先┃실개천┃인생행로人生行路 1┃인생행로人生行路 2┃물레방아 인생┃떠나온 길┃고저장단高低長短┃별┃나목裸木┃해후邂逅┃나의 길 1┃나의 길 2┃등고망원登高望遠┃이데올로기┃오늘┃고개┃나라 걱정┃낯선 겨울┃자유自由의 꿈┃시詩┃새벽길┃바다 앞에 서면┃다 부르지 못한 노래┃귀환歸還┃기다리는 자의 노래┃발시拔詩―나의 노래
후기 아직도 다 부르지 못한 노래―나의 시조문학 약전略傳
지은이
정봉렬
경남 남해에서 태어났다. 진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경제학 석사, 숭실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으며, 한국산업은행 조사부장과 BNK 경남은행 감사를 역임했다.
1985년 <시인>지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 『잔류자의 노래』(1987), 『기다림 속에는』(2011), 『반연식물』(2018)과 산문집 『우수리스크의 민들레』(2011)가 있다.